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석화 사업 매각 없다…전지 소재 등 투자 지속”
연구조사본부
view : 125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석화 사업 매각 없다…전지 소재 등 투자 지속”
신학철 LG화학(458,000원 ▼ 2,500 -0.54%) 부회장이 최근 불거진 석유화학 공장 매각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차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신사업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 부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국의 과도한 설비 증설로 업스트림 쪽 경쟁력이 어려워진 건 사실이나 매각은 적당한 표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합작법인(JV)도 가능할 것이고, 여러 형태의 파트너십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화 시황이 좋지 않지만,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는 게 신 부회장의 입장이다. 지난 2021년 LG화학은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을 미래 먹거리로 꼽고 2025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신 부회장은 “투자에 조절은 거의 없고 오히려 일부 투자는 늘어나고 있다”며 “총투자 규모의 70% 이상이 3대 신성장 동력에 집중되고 있는데 특히 이차전지 소재 쪽에 50%가 넘는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구체적인 투자 분야에 대해서는 “전고체뿐 아니라 리튬이온 이후의 차기 배터리 소재들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유럽 양극재 공장 신설도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416,000원 ▲ 1,500 0.36%) 지분 매각과 관련해서도 “그것도 전체 원료 경쟁력 확보 중 일부”라며 “매각 계획은 현재 없고, 여러 옵션을 탐색하고 있다”고 했다.
[출처 : ChosunBiz]
[원문 :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4/03/25/IWRYTH67GBGOXHDI3US7ECG5SU/?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