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R&D 투자 대폭 늘린다
view : 14493
\"경영환경 불투명해도 투자는 늘린다\" SK그룹은 내년도에 경영환경이 불투명하지만 연구개발등에 대한 투자 를 대폭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전개키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도 R&D(연구개발)분야에 대한 투자를 올해보다 25% 가 늘리고 내년도 그룹 매출액을 올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60조원으로 설정했다. SK그룹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2002년 경영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SK 구조조정본부 고위 관계자는 \"경 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SK는 미래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연구개발 부분에 대한 투자 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SK는 내년도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투자규모를 올해보다 25% 가량 늘어 난 50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일반 시설투자에는 올해와 같은 수준인 4조원을 투입키로 해 내년도 총 투자 규모는 4조5000억원으로 정했다. SK의 이같은 방침은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최고경영진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SK는 내년도 그룹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약 10%가량 늘어난 60조원 으로 예상했다. 세전이익은 올해 추정치인 2조7000억원과 비슷한 2조8000억원으로 잡았다. 매출증가에 비해 이익증가폭을 낮게 잡은 것은 경기 회복이 불투명하고 통신요금인하등 주변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SK그룹은 내년도 우리경제(GDP) 성장률을 약 3%, 물가 상승률을 3%대, 원.달러 환율을 1달 러당 1250원, 국제유가는 베럴당 23달러 내외등으로 보고 이같은 경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SK는 내년 에는 에너지 화학과 정보통신등 기존 사업모델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규 주력사업과 해외 사업이 뿌 리를 내려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전 그룹적인 사업모델 강화를 최우선적인 경영전략으로 추진키 로 했다고 밝혔다.